아래 내용은 제가 어제 치킨매니아 고객의소리 게시판에 방금 남기고 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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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는분 2명과 운동을 같이하고 나와서 치킨에 맥주 한잔 마시고 집에 가려고 동묘역앞 치킨매니아에 들렀습니다.
예전에 주인아주머니로 보이는 분에게 안좋은 추억이 있었지만 그냥 갔습니다.
새우순살치킨을 시켜서 500한잔씩 마시고 있는데 같이 갔던 일행중 한명의 맥주잔에서 아주 작은 날파리한마리가 빠져있어서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날파리가 어디선가 날라와서 빠졌다면 그냥 건져내고 마셨겠지만 그 날파리는 맥주잔 제일 아래쪽에 있습니다. 날파리가 바로 빠져있던게 아니라 아마도 죽은체 잔에 있었을꺼라 추정이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때 여주인의 말이 예술이였습니다. 날파리가 어디서 날라와 빠졌을꺼라며 미안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절대 그럴일이 없을꺼라며 다른잔을 가져와서 따라서 확인해본다고 그러더군요.ㅋㅋ 그냥도 잘보이는데 (물론 작아서 자세히 봐야했습니다) 그러더니 하지말라고 했는데 그잔을 다른잔에 부어서 확인하더라구요ㅋㅋㅋㅋ 미친듯 당연히 위에 거품이 생겼는데 보이겠습니까?
그러다니 일행이 먹은 만큼 맥주를 새로 따라서 주고 그 잔을 옆테이블로 가져가서 다른 남자직원을 앞에 두고 장황한 설명을 하면서 연구를 하시더라고요. 아까 그 남자직원이 우리보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왜 미안하냐고 했냐며 막 나무라면서요ㅋㅋㅋ 이 아줌마 미친듯
그러더니 다먹고 나가려고 하는데 잔을 들고 와서 (원래있던 잔에서 다른잔으로 옮겨놓은 상태... 그 옮긴잔을 가져옴) 아무리 살펴봐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잔을 봤더니 그 날파리가 있었습니다. 있다고 하니깐 아줌마 없다고 또 우깁니다. 일행이 넓은 접시 가져오라고 확인시켜준다고 하니 넓은 접시를 가져와서 따라서 보여줬습니다. 역시 있습니다. 아니라고 우깁니다ㅋㅋㅋ
아.. 미친아줌마
그냥 처음부터 미안하다 어쩌다가 잔에 섞여 들어갔나보다 다시 따라주겠다 한마디만 했으면 되는걸...
그럼 그 아줌마 말대로 날파리가 어디서 날아서 들어갔다라고 치자 이겁니다. 그럼 그게 고객잘못입니까? 아니면 업주 잘못입니까? 업주 잘못이죠? 그럼 그 아줌마가 사과하는게 맞는거죠?
아... 중간에 빼먹은게 있는데
이 미친아줌마가 만약에 날파리가 들어갔다면 본사에 따진답니다ㅋㅋ 그것도 본사 잘못이라고... 휴.....
ps. 그집 주인이 작년에 바뀐게 맞죠? 한동안 즐겨찾다가 어느날 갔더니 손님 많더라고요 자리가 한자리 남았었는데 테이블이 지저분해서 테이블좀 딲아달라고 했더니 지저분한 행주로 쓱쓱 두번 문지르고 가더라고요 눈으로 봐도 지저분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나와서 다른 치킨집 갔습니다. 그날 지저분한 행주로 두번 쓱쓱 문지르고 간 아줌마가 어제 그 아줌마였습니다ㅋㅋㅋㅋㅋ
이사가기전 자주 배달도 시켜먹고 매장에 가서 먹었던 산곡동 우남프라자 치킨매니아와는 천지차이... 거기 사장님은 직접 배달도 하시고 홀 서빙도 하시고 무엇보다 맛도 좋고 서비스가 좋았는데 말이죠... 역시 프렌차이즈도 가맹점도 가맹점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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