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 촛불집회때 만난 친구.... 그때는 만났을때 그냥 인사만 가볍게 나누웠는데.. 그이후 동갑이니 편하게 말 놓자고 하고 메신져 등록해서 영화도 보내주고 음악도 보내주던 친구가 있다...
다른 사람들 얘길 들어보면.. 이 친구 낮가림이 좀 있어서 친해지기가 어렵다는데.. 고맙게도 내게 먼저 다가와서 손을 내민 친구이다..
종종 메신저로 종로 근처에 모임이 있거나 할때 소식을 알려주었는데.. 어젠 저녁때 출장갔다 들어가는길에 만나서 저녁이나 먹자고 연락이 왔는데.. 서울역에서 7시 40분에 만나기로 했다. 항상 7시30분에 퇴근했는데.. 공교롭게 어제는 미친듯이 바뻐서 약속시간을 20분가까이 늦어버린것이다.. 날씨는 미친듯이 추운데 밖에서 기다린다고..
미친듯이 정리하고 전철로 달려가서 전철을 타고 전화를 하는데 아... 전화를 늦게 받아서 혹시 그냥 가버린건가? 했는데.. 다행히 전화를 받아줬고
남대문에서 만나서 일본식 라멘집에서 라멘을 먹고 이런저런 내 근황얘기 사는얘기를 좀 했다.. 2차로 소주나 한잔 하자고 하니 오늘은 이만 들어가자고... 너무 미안해서 내가 계산 하겠다고 하니 그친구가 계산...
아아아아아아아악!!!
이 녀석 이상하다!!! 받는거 없이 주기만 하는 놈... 날 더 미안하게 한다... |